국내 공포 영화 팬들을 위한 대만 공포 영화의 정수

대만 공포 영화의 신작,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감독 취엔 시에, 제작 스카이 필름 엔터테인먼트, 배급 씨엠닉스)이 오는 3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 공포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스틸 컷, 사진 = 씨엠닉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스틸 컷, 사진 = 씨엠닉스]

영화는 한때 화재로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폐건물을 배경으로, 저마다 다른 목적을 품고 그곳을 찾은 두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매사 ‘페이쯔’는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좇고, 작가지망생 ‘샤오쥔’은 소설의 영감을 얻기 위해 그 건물에 들어선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며, 점차 깊숙이 얽힌 원혼의 사연과 참혹했던 화재의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감독 취엔 시에는 대만 장르영화계에서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와 탄탄한 서사로 주목받아온 감독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비주얼로 공포 장르의 미학을 제대로 선보인다. 에스더 황, 유우 천), 백치공주 등이 주연을 맡아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포스터, 사진 = 씨엠닉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포스터, 사진 = 씨엠닉스]

영화는 단순한 유령 이야기에서 나아가 사회적 소외, 여성의 원한, 그리고 기억되지 않은 진실이라는 주제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영매사와 작가지망생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심령현상과 인간 내면의 공포를 절묘하게 엮어내고 있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은 83분간 쉼 없이 몰아치는 긴장감과 섬뜩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씨엠닉스를 통해 배급되며, 공포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대만산 스릴러로 기대를 모은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포스터, 사진 = 씨엠닉스]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포스터, 사진 = 씨엠닉스]

다가오는 3월 26일, 그날의 화재에 숨겨진 진실과 원혼의 사연을 직접 확인해보자.

[귀신빌라: 매춘부의 원한 예고편, 영상 = 씨엠닉스]

[에디터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