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화제작과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
2025년 3월 둘째 주, 다양한 장르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세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 버드>, <에밀리아 페레즈>, <노보케인>이 그 주인공이다. 각 작품이 전하는 매력과 기대 포인트를 살펴보자.
1. <화이트 버드>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화이트 버드>는 R.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화이트 버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 살던 유대인 소녀와 그녀를 숨겨주던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헬렌 미렌, 질리언 앤더슨, 브라이스 게이사르가 출연하며,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애와 희망을 담아낸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화이트 버드>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더 깊은 어둠이 온다 해도 나는 너를 구할 거야”
불편한 다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소년 ‘줄리안’은 어느 날, 깊은 어둠에 갇혀버린 소녀 ‘사라’를 구한다.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줄리안’과 가족들은 ‘사라’를 끝까지 지키려 한다.
“넌 나한테 잘해주는 구나. 난 네게 잘해 준 적 없는데”
“그래도 넌 항상 달랐어”
하지만 또 다시 예상치 못한 사건이 그들에게 다가오는데...
서로를 비추는 유일한 빛이 된 소년과 소녀.
세상을 바꿀 단 하나의 러브 스토리!
[화이트 버드 예고편, 영상 = 찬란]
2. <에밀리아 페레즈>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페인어 뮤지컬 영화다. 이 영화는 멕시코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남성이 성전환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 샐다나, 카를라 소피아 개스콘 등이 출연하며, 화려한 미장센과 도발적인 서사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작품은 202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자크 오디아르 특유의 감성적 연출과 뮤지컬 요소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에밀리아 페레즈>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능력 있는 변호사 ‘리타’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의뢰를 받고 베일에 싸인 멕시코 갱단 보스 ‘델 몬테’를 만나러 간다.
그의 요청은 놀랍게도 ‘자신이 여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는 것’.
리타는 델 몬테가 이전의 삶을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한다.\
그리고 마침내 새롭게 탄생한 그녀, ‘에밀리아 페레즈’가 세상에 나타나면서 모두의 인생에 2막이 오른다.
[에밀리아 페레즈 예고편, 영상 = 그린나래미디어]
3. <노보케인>
댄 버크와 로버트 올슨이 공동 감독한 <노보케인>은 2025년 개봉 예정인 액션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이 작품은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은행원 네이선 케인이 범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연을 맡은 잭 퀘이드가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앰버 미드선더, 레이 니컬슨, 제이콥 배덜런 등도 출연한다. 미스터리와 블랙 코미디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독특한 유머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보케인>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그녀만 구할 수 있다면 멍들고, 찢기고, 부딪히고, 튀겨져도 괜찮아!
평범한 외모, 평범한 성격, 평범한 직업, 이보다 더 평범할 수 없는 은행원 ‘네이선 케인’은 남들과 다른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선천성 무통각증으로 신체적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
첫눈에 반한 직장 동료 ‘셰리’와 완벽한 첫 데이트 후 설레는 마음도 잠시, 은행에 들이닥친 무장 강도단에게 ‘셰리’가 인질로 납치되고 만다.
오직 그녀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강도를 쫓던 ‘네이선’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사용해 온몸을 무기 삼아 극한의 위험 속에 뛰어드는데…
통파민 폭발! 현실 고통 마비시킬 ‘쎈’ 한방이 온다!
[노보케인 예고편, 사진 = 파라마운트 픽쳐스]
[에디터 김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