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6년 만의 신작과 밥 딜런의 전기 영화까지

2월 넷째 주, 다양한 장르의 개봉 예정작들이 극장을 찾아온다. 이번 달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영화, SF 블록버스터,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한국 드라마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들의 신작부터,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까지 개봉을 앞둔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컴플리트 언노운, 미키 17,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포스터]
[컴플리트 언노운, 미키 17,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포스터]

1. <컴플리트 언노운>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음악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전설적인 포크 록 뮤지션 밥 딜런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다.

영화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무명에 머물러 있던 젊은 밥 딜런이 뉴욕으로 떠나며 시작된다. 1960년대의 혼란과 격변 속에서 그는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밥 딜런은 거리의 소음과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점차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특히 이 작품은 딜런이 무명 시절에 겪었던 방황과 도전, 그리고 그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했던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인 밥 딜런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독특한 음색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의 음악적 열정을 스크린 위에 생생히 재현한다. 또한 영화에는 밥 딜런의 대표곡들이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포크 음악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킬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컴플리트 언노운>은 오는 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컴플리트 언노운>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컴플리트 언노운 스틸 컷]

문화적 격변기, 무명 뮤지션 밥 딜런은 음악을 하기 위해 뉴욕을 찾는다.

그곳에서 놀라운 공연을 펼치게 된 밥 딜런은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하고, 당대의 뮤지션들과도 교류하면서 서서히 인기를 끌어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삶을 노래하고자 하는 밥 딜런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뉴포트 페스티벌에서 충격적인 무대를 펼치는데…

시대의 아이콘에서 세기의 전설로! 반항하는 청춘들의 아티스트 밥 딜런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컴플리트 언노운 예고편]

2. <미키 17>

[미키 17 스틸 컷]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SF 블록버스터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인류가 생존을 위해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소모품 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미키는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한 임무를 맡는 존재로, 죽을 때마다 새로운 복제체로 다시 태어나 기억을 이어가는 특이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그는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고, 결국 또 다른 자신을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다.

봉준호 감독은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과 철학적인 메시지를 결합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 로버트 패틴슨은 극 중 미키 역할을 맡아 반복되는 죽음과 재생을 겪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의 탁월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키 17 스틸 컷]

강렬한 비주얼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공존하는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SF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 그리고 반복되는 삶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2월 28일 개봉 예정인 <미키 17>은 SF 장르를 넘어선 깊이 있는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2024년을 대표할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키 17>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미키 17 스틸 컷]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미키 17 예고편]

3.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이레, 진서연, 이정하 등이 출연한 한국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현실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공감하며 서서히 변화해간다.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인간관계를 통해 희망을 찾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코미디과 현실적인 대사, 그리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또한, 극중 등장하는 따뜻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일상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이 영화는 우리의 삶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상기시키며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2월 26일 개봉 예정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가족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스틸 컷]

‘It’s OKAY! It’s OK! I’m OK!’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무한 긍정 소녀 ‘인영’과 어쩌다 한집살이하게 된 외로운 완벽주의자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 ‘인영’과는 일방적인 라이벌 관계인 만년 1등 예술단의 센터 ‘나리’, 1일 1고백, 사랑과 우정 그 어딘가 ‘인영’의 유일한 남사친 ‘도윤’, 말 처방과 약 처방을 동시에 해주는 ‘인영’의 동네 친구이자 괴짜 약사 ‘동욱’까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예고편]

[편집인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