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주 감독 및 9명의 배우 참여

지난 8일 서울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귀신골목> (감독 정동주, 제작 및 배급 주식회사 씨엠닉스)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귀신골목>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 단편 여섯 편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정동주 감독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정동주 감독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번 <귀신골목>은 서울필름아카데미 감독 과정 2기생 정동주 감독의 영화로, 정동주 감독은 작년 9월 인도 OTT PROFEAL에 ‘한국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으로 선정되어 단편 3작품(어나더, 어웨이, 어라운드)을 OTT에 상영한 바 있다.

영화 상영 후 열린 GV (관객과의 대화)에는 정동주 감독, 김단 배우, 박상훈 배우, 유이제 배우, 전병렬 배우, 마영주 배우, 김연우 배우, 박재성 배우, 유현재 배우, 그리고 모더레이터를 맡은 김현승 씨네필매거진 편집장이 참여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GV 진행을 맡은 김현승 씨네필매거진 편집장은 가장 먼저 정동주 감독에게 여섯 편의 영화들을 구상하게 된 각각의 계기에 대해서 질문했다.

정동주 감독은 각 영화들의 구상 계기의 비하인드 씬에 대해 답변하면서, “폐쇄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살면서 느꼈던 죄책감, 열등감 같은 매몰된 감정들을 영화에 담았고, 그런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가 함께 고민하게 되길 바랐다.”라고 답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김현승 씨네필매거진 편집장이 감독과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김현승 씨네필매거진 편집장이 감독과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또한 김현승 씨네필매거진 편집장은 아홉 명의 배우들에게 각 배역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박상훈 배우는 "후반부 장면에서의 연기에 관해 감독님과의 의견 차이가 있었고, 그것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 외에는 어려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것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유현재 배우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귀신골목 시사회 현장. 유현재 배우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유현재 배우는 "<귀신골목>의 여섯 편의 영화 중 <유전>을 촬영할 때 의도치 않게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제 분량의 촬영이 잠시 중단됐었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이후 재촬영을 할 때 목발을 짚고 연기를 하게 되어서 이러한 점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힘들었던 점이었다."라고 답했다.

<귀신골목>은 8월 13일 온라인 개봉 예정이다.

[이예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