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의 개봉

2024년 11월 첫째 주 개봉 영화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아노라>, <청설>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아노라, 청설 포스터]

영화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미스터리 장르의 스페인, 아르헨티나 합작 영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연출은 <벌집의 정령>, <남쪽>, <햇빛 속의 모과나무>를 연출한 빅토르 에리세 감독이 맡았다.

빅토르 에리세 감독은 1973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단 네 편의 장편영화를 만든 대표적인 과작 감독으로 유명하며 이번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31년 만의 장편 신작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틸 컷]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틸 컷]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023년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상영된 바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는 마놀로 솔로, 아나 토렌트, 호세 코로나도 등이 출연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틸 컷]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틸 컷]

노년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미겔은 한 TV 탐사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는다.

22년 전 실종된 배우 훌리오 아레나스에 대해 증언해달라는 것.

훌리오는 그의 절친이자 미완의 영화 “작별의 눈빛”의 주연 배우였다.

촬영 도중 홀연히 사라진 배우에 대해 사고인가, 자살인가, 음모인가.

온갖 추측만이 무성한 가운데, 미겔은 훌리오의 흔적을 찾으며 잊고 지내던 자신의 과거와 조우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예고편]

영화 <아노라>는 코미디, 멜로, 로맨스 장르의 미국 영화다.

<아노라>의 연출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드 로켓>, <텐저린> 등을 연출한 션 베이커 감독이 맡았다.

[아노라 스틸 컷]
[아노라 스틸 컷]

<아노라>는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이콘 부문으로 상영되었다.

<아노라>에는 미키 매디슨, 마크 아이델슈테인, 유리 보리소프 등이 출연한다.

<아노라>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아노라 스틸 컷]
[아노라 스틸 컷]

결코 이 사랑을 놓지 않을 것.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는 자신의 바를 찾은 철부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을 만나게 되고 충동적인 사랑을 믿고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꿨던 것도 잠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반’의 부모님이 아들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자 길길이 날뛰며 미국에 있는 하수인 3인방에게 둘을 잡아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할 것을 지시한다.

하수인 3인이 들이닥치자 부모님이 무서워 겁에 질린 남편 ‘이반’은 ‘아노라’를 버린 채 홀로 도망친다.

‘이반’을 찾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아노라’와 어떻게든 ‘이반’을 찾아 혼인무효소송을 시켜야만 하는 하수인 3인방의 대환장 발악이 시작된다.

[아노라 예고편]

영화 <청설>은 로맨스 장르의 한국 영화다.

<청설>의 연출은 <하루>를 연출한 이력이 있는 조선호 감독이 맡았다.

[청설 스틸 컷]
[청설 스틸 컷]

<청설>은 동명의 2009년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며, 지난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청설>에는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이 출연한다.

[청설 스틸 컷]
[청설 스틸 컷]

<청설>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 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하는데…

[청설 예고편]

[편집인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