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University Film Festival of Korea)의 영예의 대상, ’전기기능사‘ 의 ‘송원준’ 감독

정의롭고 정당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부당하고 부조리한 방법을 선택하며 빠르게 나아가려 한다. 그러한 세상에 깊이 뿌리내려진 어두운 일면은 결국 청소년들, 더 나아가서는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만다. 송원준 감독의 영화 ’전기기능사’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일면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그에 맞서는 정의를 추구하는 청소년이 또 그 부조리한 사회와 싸우다가 결국은 타협하는 씁쓸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송원준 감독의 고교 시절 전기기능사 취득 경험에 상상력을 발휘해서 ’학교‘라는 곳이 사회의 축소판이고, 만약 그 안에서도 ‘갑과을’ 이 존재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 지점에서 영화의 소재를 가져왔다고 한다. 영화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현우가 국가공인자격증인 전기기능사 필기시험날 같은 반 친구인 종범이 컨닝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된다. 같은 반 친구가 컨닝하는 모습을 보고 시험 이후에도 고민에 빠진 현우의 모습을 ’주종혁‘ 배우, 컨닝하고 현우에게 들킨 것을 알고선 아무렇지 않은 척 현우를 떠보며 은근히 구슬리는 종범 역은 ’임투철‘ 배우가 연기했다. 현우는 담임 교사에게 해당 컨닝 사실을 고발하지만, 담임 교사가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자, 그에 따른 좌절과 고민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종범 역인 임투철은 선한 마스크 뒤에 숨겨진 비열한 일면을 보이면서 주종혁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어 극의 긴장감을 키워 완성도를 올렸다.

송원준 감독은 2017년도 모교인 성결대학교 단편 영화 작품에서 주종혁 배우를 보고, 좋은 인상을 받아 ’전기기능사‘의 시나리오 작성시에 이미 캐스팅을 염두해 두었다고 한다. 그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고 작품에 녹여내어, 현우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송원준 감독은 “영화 속 주인공인 ’현우‘가 처해진 상황과 그런 상황에서 생겨나는 고민들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졌던 순간들을 관객들도 경험한 적이 있을 것 같다. 엔딩 장면에서의 현우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자신의 모습을 대입해 보고 스스로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들게 하고 싶었다.” 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미장센을 보여주는 영화 전기기능사에서 송원준 감독은 특히 담임 교사에게 달콤한 회유를 듣고 현우가 옥상에서 갈등하는 장면은 촬영날 앵글에 걸리는 해의 각도와 구름의 위치까지 고려해서 정확한 시간에 맞춰 찍었다고 한다.

’전기기능사’는 2020년 11월 20일에서 22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University Film Festival of Korea)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의 개막식은 20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되었고, 22일의 폐막식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 클럽앤요트’에서 이루어졌다. 남녀 연기상 수상자로는 배우 이병헌과 이정현이 뽑혔으며, 각자 수상 소감을 영상편지로 전하였다.

한편 영화 ’전기기능사‘는 배급사 ㈜씨엠닉스(씨엠픽쳐스)에서 진행하는 옴니버스 프로젝트에 합류되어 김태진 감독의 ’투구‘, 이진영 감독의 ’옹달샘‘ 과 함께 옴니버스 장편영화 ‘우리 안의 그들’로 재구성 되었다.

또한 KT 아트무비살롱에 편성되어 배급사 씨엠닉스의 고주환 대표와 송원준 감독이 김민아의 뉴스특급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우리 안의 그들’은 현재 극장과 IPTV, OTT 서비스 등 각종 플랫폼에서 상영 중이다

참고자료

제 1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폐막식 및 시상식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TzZH3P34UY

2. 배우 이병헌 축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n3aQZ2Q7XM

3. 영화 <우리 안의 그들> 관련 자료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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