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 낭트 3대륙 영화제 수상


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 세계적으로 많은 갈채를 받고 있다.

배우 최정운, 양흥주, 박현영 등이 출연한 남매의 여름밤은 가족 드라마 장르로 올해 가장 가슴 아픈 가족 영화로 꼽혔다. '남매의 여름밤'은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한 가족의 비극을 냉철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크게 다가온다. 재개발에 의해 주거 공간을 잃은 그들이 할아버지의 집으로 강제로 쫓겨나는 모습, 한 가족이 어떤 '힘'에 의해 자꾸만 몰리고 쫓겨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로 그 ‘힘’이란 결국 빈민층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자본주의의 힘. 또는 국민의 삶을 수호할 여력이 없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윤단비 감독은 연출할 때 제목의 '남매' 에도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남매가 가리키는 것이 꼭 어린 남매인 동주와 옥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주와 옥주의 미래인 아버지와 고모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이들의 과거가 다시 동주와 옥주인 점을 생각해보면 두 남매는 서로 맞닿아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