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작 '기타맨' OST '아픔 없는 세상' 4월 28일 정오 발매

故 김새론을 향한 헌사, 그리고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

2025-04-28     김현승

오는 4월 28일(일), 영화 <기타맨>의 메인 OST ‘아픔 없는 세상’이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작품의 감독이자 뮤지션인 이선정 감독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영화의 핵심 정서를 깊이 있게 녹여냈다. 이선정 감독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곡의 전체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영화의 스토리와 감정선을 그대로 이어가는 음악을 완성했다.

[기타맨 스틸 컷, 사진 = 씨엠닉스]

<기타맨>은 가난한 무명 기타리스트 이기철 (이선정 분)이 밴드 ‘볼케이노’에 합류하며 겪게 되는 사랑과 우정, 꿈과 현실의 갈등을 그린다. 영화는 기타리스트 기철과 키보디스트 신유진 (故 김새론 분)의 관계를 통해, 잊고 있던 음악적 감각과 삶의 희망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아픔 없는 세상’은 이러한 서사 속에서 기철과 유진이 함께 연주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에 삽입된 곡이다. 담담한 기타 리프 위에 애틋한 멜로디가 얹혀, 두 인물의 교감을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곡 후반부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쌓이는 일렉 기타 사운드는, 기철의 내면을 섬세하게 대변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비극적으로 우리의 곁을 떠난 故 김새론 배우가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신유진 캐릭터의 감성과도 맞닿아 있는 이번 OST는, 영화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위로'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특별한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기타맨>은 5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기타맨 '아픔 없는 세상' 뮤직비디오, 영상 = 프로시마 뮤직]

[에디터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