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 '루프탑 오디세이', 주·조연 배우 첫 미팅 진행
도시의 옥상에서 펼쳐지는 감각적인 SF
씨엠닉스가 제작하고 김현승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작 단편영화 <루프탑 오디세이>가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미팅 현장에는 이번 작품에 캐스팅된 배우 박혜원, 공해영, 유현재가 참석해 첫 만남을 가졌다.
<루프탑 오디세이>는 도시의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소설가 지망생 가은 앞에, 그녀의 삶이 성공하는 것에 전 재산을 걸었다고 주장하는 외계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드라마와 SF 장르를 넘나드는 단편영화다.
가은 역에는 CMnix Ent. 소속의 박혜원 배우가, 하루 역은 공해영 배우가 맡았으며, 출판사 사장 역에는 유현재 배우가 캐스팅되어 개성 넘치는 조합을 완성했다.
김현승 감독은 전작에서 보여준 감각적 연출과 블랙코미디적 시선을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가며, 감독 본인의 색채를 더욱 진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제작은 단편영화 제작과 해외 세일즈, 배급까지 아우르는 씨엠닉스가 맡았으며, 소속 배우들을 관리하는 CMnix Ent.와 영화 전문 매거진 씨네필매거진이 함께 홍보를 맡는다.
배급 역시 씨엠닉스가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루프탑 오디세이>는 2025년 하반기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후반작업까지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첫 미팅을 마친 배우들은 “감독님의 디렉션이 기대된다”, "각각의 배역과 옥상이라는 공간의 상징성이 인상적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제 첫발을 내딛었지만, 배우들과의 첫 만남에서 이미 강한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객원 에디터 이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