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셋째 주 개봉 영화] 백설공주, 플로우, 컴패니언
아카데미 수상작과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의 개봉
2025년 3월 셋째 주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 <백설공주>, <플로우>, <컴패니언>은 각기 다른 매력과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들이 어떤 이야기와 스타일을 선보일지 자세히 살펴보자.
1. <백설공주>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백설공주>는 디즈니의 1937년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이번 실사 영화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기존과는 다른 강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갤 가돗이 연기하는 사악한 왕비는 원작의 전형적인 악역에서 벗어나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재해석된다.
이번 작품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백설공주의 성장 서사에 집중하면서, 전통적인 디즈니 프린세스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다. 실사 영화답게 화려한 의상과 세트 디자인이 기대되며, 파섹 앤 폴이 음악을 맡아 디즈니 특유의 감동적인 멜로디를 더할 예정이다. 과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어떻게 디즈니의 클래식 동화를 새롭게 해석할지 주목된다.
<백설공주>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밤 태어난 백설공주.
온정이 넘치던 왕국에서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의 위협에 숲으로 도망친다.
마법의 숲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백설공주는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고, 마음속 깊이 숨겨진 용기와 선한 힘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여왕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백설공주 예고편, 영상 = 디즈니 코리아]
2. <플로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플로우>는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감각적인 연출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감독은 이전 작품 <어웨이>에서처럼 혼자서 모든 제작 과정을 도맡아 작업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독창적인 스타일을 이어간다.
영화는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한 고양이가 강을 따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 여정 속에서 고양이는 다양한 생명체와 마주하며, 생존과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강렬한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비주얼이 돋보이며, 스토리는 직관적인 영상미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플로우>는 자연의 웅장함과 생명력, 그리고 인간의 부재 속에서도 지속되는 생태계를 조명하며,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팬들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화적 체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작품으로 기대된다.
<플로우>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파도가 끝나는 곳, 고양이의 모험이 시작된다!
인간이 살았던 흔적만이 남아있는 세상, 홀로 집을 지키던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평화롭던 일상과 아늑했던 터전을 잃고 만다.
때마침 다가온 낡은 배에 올라탄 '고양이'는 그 안에서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를 만나고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팀을 이뤄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간다.
[플로우 예고편, 영상 = 판씨네마]
3. <컴패니언>
드류 행콕 감독의 <컴패니언>은 SF와 블랙 코미디가 결합된 독창적인 스릴러 영화다. <컴패니언>은 단순한 SF 스릴러를 넘어서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블랙 코미디스러운 설정이 특징으로, 기존의 SF 스릴러와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드류 행콕 감독은 세밀한 연출과 서스펜스를 조율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릴러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안겨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패니언>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서로에게 딱 맞는 커플 ‘아이리스’와 ‘조시’는 친구들과 함께 호숫가의 별장으로 호화로운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컴패니언 예고편, 영상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에디터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