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다섯째 주 개봉 영화] 멜랑콜리아, 말할 수 없는 비밀, 벌집의 정령
재개봉하는 걸작 영화들과 리메이크작들로 가득한 설 연휴 극장가
2025년 1월 다섯째 주 개봉 영화는 <멜랑콜리아>, <말할 수 없는 비밀>, <벌집의 정령>이다.
영화 <멜랑콜리아>은 드라마, SF,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의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독일 합작 영화다.
<멜랑콜리아>의 연출은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등을 연출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맡았다.
2012년 첫 개봉 후 다가오는 28일에 재개봉하는 <멜랑콜리아>는 거대한 행성 '멜랑콜리아'가 지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두 자매의 심리적 변화를 그리는 영화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저스틴(커스틴 던스트)과 그녀의 언니 클레어(샤를로트 갱스부르)의 복잡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영화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미장센이 인상적인 영화다.
<멜랑콜리아>는 제6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4회 유럽영화상 3관왕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멜랑콜리아>에는 커스틴 던스트, 샤를로트 갱스부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키퍼 서덜랜드 등이 출연한다.
<멜랑콜리아>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세상의 끝이 아닌, 아름다운 종말의 시작”
광고계의 라이징 스타 저스틴은 완벽한 결혼식을 꿈꿨지만 우울증으로 결국 망쳐버리고, 상태가 심각해진 그는 언니 클레어의 저택에 머물며 보살핌을 받는다.
한편, ‘멜랑콜리아’라는 푸른빛의 거대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저스틴의 우울증은 죽음이라는 공포 앞에서 오히려 평온을 찾아가고, 반대로 늘 이성적이었던 클레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마침내 ‘멜랑콜리아’가 눈앞에 도달했을 때 그들은 깨닫는다.
이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멜랑콜리아 예고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판타지, 멜로, 로맨스 장르의 한국 영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연출은 <내일의 기억>을 연출한 서유민 감독이 맡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유준(도경수)과 신비로운 소녀 정아(원진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시간을 초월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는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연주할 때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거든. 그게 널 만나면 느껴져”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은 팔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오게 된다.
학교에 처음 간 그날,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에서 유준은 정아와 마주치고, 운명처럼 끌린 두 사람은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진다.
하지만,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는 정아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리고, 유준의 시선이 늘 자신을 향해 있다고 생각한 인희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아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
그날 이후 사라진 정아의 행방을 찾던 유준은 정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너와 나의 시간을 이어 준 연주곡 ‘시크릿’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은 시작된 거야”
[말할 수 없는 비밀 예고편]
영화 <벌집의 정령>은 드라마, 판타지 장르의 스페인 영화다.
<벌집의 정령>의 연출은 <남쪽>, <햇빛 속의 모과나무>, <클로즈 유어 아이즈> 등을 연출한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데뷔작이며, 다가오는 29일에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한다.
<벌집의 정령>은 스페인 내전 직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 아나가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난 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적이고 서정적인 연출로 스페인 영화사에 길이 남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영화다.
<벌집의 정령>은 제21회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황금조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벌집의 정령>에는 아나 토렌트, 이사벨 텔레리아, 페르난도 페르난 고메스 등이 출연한다.
<벌집의 정령>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1940년, 카스티야 고원지대의 이동영화트럭에서 제임스 웨일의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본 5살의 아나는 영화 속 괴물이 사실 정령이라는 언니의 말을 믿고 괴물을 찾아다닌다.
빅토르 에리세의 장편 데뷔작으로, 은유와 상징 속에서 내전 직후 스페인의 위장된 평화를 통해 프랑코 독재를 암시적으로 비판한 작품이다.
스페인 회화를 보는 듯한 화면이 인상적이다.
[벌집의 정령 예고편]
[편집인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