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단편들의 독창적인 시선… 극동대학교 미디어영상제작학과 졸업작품 상영회 성황리에 개최

창의력과 열정을 담은 네 편의 단편영화

2024-12-10     김현승

지난 12월 6일(금) 오후 5시, 메가박스 이수점에서 극동대학교 미디어영상제작학과 졸업작품 상영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스릴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를 통해 감독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영회는 귀빈 소개와 함께, 지도교수 이익희 교수와 이지승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각 감독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며 소개한 후, 상영작들이 차례로 상영되었다.

[극동대학교 미디어영상제작학과 졸업작품 상영회]

상영된 네 작품은 서로 다른 배경과 주제를 다루면서 감독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단편영화 '취중진담' 스틸 컷]

<취중진담> (감독: 김도현)

과거 친구의 죽음을 경험한 두 친구가 술자리를 통해 중요한 말을 주고받으며, 죽음을 초래한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농담처럼 들리는 대사 속에서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며, 예측을 뒤엎는 결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편영화 '리스테소 템포' 메이킹필름]

<리스테소 템포> (감독: 장진아)

과거의 실패로 상처받은 두 명의 연주자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피아노 연주자가 중심이 되어, 감동적인 전개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단편영화 '가족 사진' 스틸 컷]

<가족 사진> (감독: 박남주, 홍인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평범한 주인공의 일상에서 점차 드러나는 이상한 기운을 세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의 여러 모습을 통해 위화감을 쌓아가며 긴장감을 높이는 연출이 돋보인다.

[단편영화 '그 놈 목소리' 메이킹필름]

<그 놈 목소리> (감독: 차주형)

토토 및 스마트폰 해킹 범죄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다.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소재였으나, 군인들을 주요 인물로 설정해 스릴러 장르의 전통적인 법칙을 지키면서도 신선한 시도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졸업작품 상영회는 극동대학교 미디어영상제작학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창작 역량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각 작품은 감독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그들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특히, 각 작품의 장르와 내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이 담고자 했던 메시지와 감정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단편영화 '취중진담' 스틸 컷]
[단편영화 '리스테소 템포' 메이킹필름]
[단편영화 '가족 사진' 스틸 컷]
[단편영화 '그 놈 목소리' 메이킹필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영화 및 영상 산업에서 더욱 큰 발자취를 남길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그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편집인 김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