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림 4G', 슬래셔와 미스터리의 뛰어난 조합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마지막 스크림 영화

2024-03-17     오창규

<스크림 4G>는 2011년에 개봉한 미스터리 슬래셔 영화로 스크림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스크림 4G>는 스크림 시리즈의 팬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선물해 주는 영화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작은 마을 우즈보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주인공 시드니와 기자 게일 웨더스 그리고 경찰 듀이를 필두로 새로운 살인범과의 치열한 싸움은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의 사건사고가 이어진다.

[스크림 4G 스틸 컷]

이번 네 번째 시리즈는 전작들의 슬래셔 영화 장르를 풍자하면서도 동시에 그 장르의 규칙들을 재해석하고 있고 10년도 전에 나온 영화지만 현시대의 인터넷과 SNS, 실시간 방송을 이용해서 전개되는 내용은 현대의 시대적인 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고 이런 현대적인 요소들은 시리즈 팬들에게 시리즈의 고전적인 느낌을 잘 유지하면서도 현시대적인 느낌을 표현해 준다..

배우들의 갈등, 공포, 의심 등의 스크림 특유의 연기력을 보는 것도 재미를 주고 특히 엠마 로버츠, 헤이든 파네티어, 루시 헤일 새로운 같은 호러 퀸 들을 배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살인범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시도하는 추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스크림 4G 스틸 컷]

스크림 시리즈는 전작들의 이야기 흐름을 잘 채워주면서도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반전을 계속해서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슬래셔 영화와 미스터리 요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시리즈이다. [영화감독 오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