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상처를 동력으로, 느와르, 스릴러의 악역을 꿈 꾸는 영화배우 노명환

영화세트 및 소품, 제작부, 연출부 경력을 보유한 영화배우

2023-03-16     씨네필매거진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영화 및 연극 배우로 활동중인 노명환 이라고 합니다. MBTI는 enfp, infp 반반입니다.

[ 영화배우 노명환 ]

영화배우라는 직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무엇 인가요 ? 어릴 때는 수의사가 꿈이었습니다. 아픈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살피는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유기견 봉사를 다니며 꿈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길을 택하면 앞으로도 아픈 동물들을 계속 해서 만나야 하고, 내 손으로 끝을 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고, 상상만해도 힘이 들어 꿈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도중 학교 연극부의 공연을 보게 되었고, 무대 위에서 다른사람들 연기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준다는 것이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무대위에 선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연기를 시작하고, 배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연기공부는 어떻게 하였고, 연기공부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나요 ? 처음에 연기를 시작할때는 무작정 영화 장면을 따라하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더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학원을 들어가 공부하였고, 이후에는 연기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연기를 가장 처음 배우면서 스승님께서 해주신 말이 하나 있습니다. 배우가 되기위해서는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배우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무엇 인가요 ? 영화 세트회사에 들어가 직접 촬영 현장 가까이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촬영에 필요한 세트 및 소품들을 만들었으며, 제작부 지원, 연출부 지원 등 여러 영화 작품에서 스텝으로 일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 조연출로 일을 하며 여러 촬영장에 대한 분위기, 시스템등을 몸으로 익히고 배웠습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는 누구이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 인가요 ? 김성오 배우님을 어릴 때부터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보여주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악역, 개그캐릭터의 모습들을 보며 나도 김성오 배우님처럼 나라는 한 사람에게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 생각하였습니다.

영화배우로서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가요 ? 느와르, 스릴러 장르에 악역을 맡고 싶습니다. 현재까지 맡았던 배역 들이 순진하거나, 장난끼 많은 역할들을 맡아왔습니다. 그래서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배역들을 연기 해보고 싶습니다.

[ 독립영화 골목길의 노명환 배우 스틸 컷 ]

배우 인생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영화감독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화 ‘추격자’ , ‘황해’ , ‘곡성’ 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싶습니다.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 감독님의 메시지, 미장센 등 너무 좋아하는 감독님이라 함께 작업을 하고싶습니다.

영화배우들의 성공과 고난을 언론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데, 자신은 영화배우로서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생각이고 임하는 태도는 무엇인가요? 힘든 일이고, 고난이 함께 하는것은 현재도 알고있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일이기에 끝까지 부딪히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살아오면서 남들과 다른 경험은 무엇이고, 배우활동을 할 때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 인가요 ?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며 본인 만의 고민과 상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제게도 그런 상처와 고민들이 많았었습니다. 저는 이 기억들을 제가 연기를 하기 전 장전할 수 있는 ‘총알’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경험들을 ‘총알’ 로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연기를 할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영화배우 노명환 ]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실천방법을 가지고 계신가요 ? 현재로서는 상업배우로서 인지도를 쌓고, 제 스스로가 잘 팔릴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여러 투어 정보나, 오디션 정보들을 수집하여 분석하고, 직접 투어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더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 어제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을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내일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씨네필매거진 ]